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9주차 (문단 편집) === 1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kt Rolster, redteam=Longzhu Gaming, d_blueban1=갱플랭크, p_blueban1=gangplank, d_blueban2=트위스티드 페이트, p_blueban2=twistedFate, d_blueban3=아지르, p_blueban3=azir, d_redban1=니달리, p_redban1=nidalee, d_redban2=칼리스타, p_redban2=kalista, d_redban3=코르키, p_redban3=corki, d_bluepic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1=poppy, d_bluepic2=그라가스, p_bluepic2=gragas, d_bluepic3=질리언(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3=zilean, d_bluepic4=베인(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4=vayne, d_bluepic5=알리스타, p_bluepic5=alistar, d_redpic1=트런들, p_redpic1=trundle, d_red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2=elise, d_red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viktor, d_redpic4=시비르, p_redpic4=sivir, d_redpic5=브라움, p_redpic5=braum)] 롱주에서는 플레임-크래시-프로즌-캡틴잭-쭈스가 출전. kt는 선픽으로 뽀삐를 픽. 이에 롱주는 뽀삐의 카운터이자 스왑도 가능한 트런들, 그리고 캡틴잭의 시그니처 픽인 시비르를 픽했다. 여기서 kt는 과감하게 스코어의 시그니처 픽인 그라가스를 먼저 보여주고 바텀에도 트런들에게 카운터를 맞는 카드인 알리스타를 뽑았다. 여기서 롱주는 뽑아둔 트런들로 그냥 뽀삐 카운터 친다는 계산으로 무난하게 앨리스, 브라움을 뽑는다. 그리고 kt 측에서 의외의 카드, '''베인'''이 나온다. 미드에는 이 베인을 받쳐주기 위해&플라이가 잘 다루는 질리언을 뽑는다. 롱주는 마무리 픽으로 빅토르를 픽하며 무난한 조합을 뽑았다. 바텀은 사리라는 콜이 내려왔는지 시비르는 라인을 제대로 밀지 않았는데, 그 결과 베인은 충분히 cs를 받아먹으며 클 수 있었고, 그라가스도 정글을 돌며 순조롭게 6레벨을 찍는다. 그리고 알리스타의 로밍이 시작된다. 알리스타가 로밍을 갔으므로 브라움도 따라가야 하는데, 바텀 라인에는 시비르와 베인만 남는다. 베인은 1:1은 해볼만한 시비르를 상대로 라인을 밀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브라움의 로밍이 지연됐다. 그리고 빅토르를 낚기 위해, 질리언이 대놓고 5부 능선을 넘어간다. 거기에 속아 넘어간 앨리스가 질리언을 습격하고, 빅토르도 호응하기 위해 앞으로 나간 순간 그라가스의 역갱이 작렬한다. 절묘한 위치에 떨어진 술통 폭발에 더해 알리스타가 달려와 꿍꽝까지 더하며 빅토르가 점멸 쓸 시간조차 주지 않았고, 그라가스가 퍼블을 먹는다. 처음부터 미드를 터트리겠다는 심산이 가득한 픽을 이용해서, kt는 계획대로 미드를 공략했다. 미드에서의 교전이 끝나고 두 정글 모두 정글 캠프를 먹다가 귀환했는데, 이 때 크래쉬는 위쪽 캠프를 정리하고 집을 갔고, 스코어는 아랫쪽 캠프를 정리하고 집을 갔다. 당연히 이후 정글링에서 스코어는 위쪽, 크래쉬는 아래쪽에 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스코어가 땅굴을 파고 있는데 플레임이 엘리스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삼거리 와드만 믿고 땅굴은 생각하지 못한 듯, 점멸도 없는데 포탑에서 살짝 벗어난 라인에서 프리징을 시도하고 있었고, 스코어가 칼같이 술통 폭발로 배달->몸통 박치기로 한번 더 뒤로 밀어내는 기가 막힌 연계로 트런들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그 뒤 그라가스가 다시 탑을 찌르는 과정에서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엘리스가 피가 많이 빠져 귀환하는 상황이 나왔고, 이에 그라가스가 탑에서 내려오는 동선에서 미드 포탑 뒤를 치는 갱킹을 설계한다. 마침 칼날 부리를 지나는 타이밍에 빅토르가 기가 막히게 시한 폭탄을 연거푸 얻어맞아 피가 엄청나게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탑에서 궁극기를 사용하지 않은(=궁극기를 아직 들고 있는) 그라가스가 떡하니 나타나자 빅토르는 아연실색하며 블루쪽 정글캠프로 점멸까지 써가며 도망친다. 그러나 베인이 시비르를 상대로 라인을 밀고있던 관계로 진작부터 올라오고 있던 하차니의 알리스타에게 덮쳐지며 빅토르가 다시 한번 사망. 김동준 해설은 상황을 정리하며 '시비르가 베인을 상대로 원래 압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뽀삐가 얼어붙은 건틀릿 이후 수은 장식띠를 잠시 거쳐가기만 해도[* 픽밴부터 해설진은 트런들이 뽀삐 상대로 나온 것을 보고 수은 장식띠를 언급하며 이제는 트런들이 뽀삐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는 픽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트런들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나머지 딜러인 빅토르가 망해버렸으므로 뽀삐를 막지 못할 것 같다.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크게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탑과 미드가 완전히 풀린 고로 다음 행선지는 봇라인이었고, 애초부터 의도되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초반에 라인을 지속적으로 압박당하던 시비르는 알리스타가 부재중일 때 빼고는 오히려 라인푸쉬를 당할 정도로 위축되어 있었다. 그리고는 대놓고 베인 킬 좀 먹여주자는 의도로 뽀삐가 순간이동까지 사용해가면서 봇 라인 1-2차 포탑 사이에서 다이브 갱킹을 감행했고, 성공적으로 베인이 킬을 먹게 된다. 그 뒤에 kt를 포탑 사이에 가두려는 의도로 1차 포탑에 텔을 탔던 플레임이 오히려 아군 진영과 격리되며 베인에게 1킬을 더 헌납. 이로써 3라인이 모두 폭발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그리고 게임은 멸망했다.]] 롱주의 실수를 짚자면 극초반에 바텀이 사린 것이다. 시비르는 라인을 마구 밀어 베인이 킬 먹기 전까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 정글러가 바텀 커버를 가줬어야 했다. 즉, 롱주의 입장에서는 전장을 바텀으로 만들어야 했다. 이랬으면 6렙 전에 시비르가 레벨과 돈으로 베인과의 1:1 구도에서도 그럭저럭 분투했을 테고, 이렇게 되면 브라움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로밍을 갔을 테고, 어쩌면 미드 커버도 한 발 더 빨리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롱주는 베인을 꼴픽으로 무시하고 상성상 우위인 탑을 커버하는 오더로 움직였고 그 대가로 미드가 박살났다. 여기까진 좋았지만, 킬 먹고 온 그라가스에게 탑까지 파인 게 문제였다. 상황이 만들어지자 바텀까지 공짜가 됐다. 사실 kt의 이 시나리오는 무리수가 될 공산이 상당히 높았다. 미드를 못 팠으면 실제로 카운터인 트런들에게 뽀삐+그라가스가 갱을 성공시켰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져 있을 터였고, 그럼 트런들의 텔레포트로 롱주 바텀도 커버가 됐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과연 술통 그 자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미드/탑 갱 모두 성공시켰고, 난이도가 높았던 시나리오를 수행해내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의 MVP는 당연히 스코어였다. 참고로 플라이는 이 게임에서 베인을 살릴때 빼고는 궁을 '''한 번 밖에 쓰지 않았다!''' 그런데도 KT가 노데스 승리를 했을 정도로 KT 쪽으로 여유있게 흘러간 경기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